[코멘트 IS]'승장' 허삼영 감독 "피렐라 만루포, 승부에 결정적 영향"

안희수 2021. 6. 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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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이 5-3으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허삼영 감독과 선수들이 승리 세리머니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6.16.

삼성이 4연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사령탑 허삼영 감독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로 승리했다. 4연승을 거뒀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35승(25패)도 마크해싿.

0-1로 뒤진 3회 초 1사 만루에서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로부터 좌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4-1로 앞선 7회 초에는 이원석이 2루타, 김헌곤이 볼넷, 김지찬이 희생번트로 만든 기회에서 김상수가 내야 타구를 생산하며 대주자 강한울을 3루에서 홈으로 불러들였다. 5-1로 앞선 7회 수비에서 2점을 내줬지만, 구원진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뒤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의 만루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야수진의 수비도 깔끔했다. 8회 말 1루수 오재일이 땅볼 처리를 잘 해내며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국가대표 선수다운 플레이였다"라고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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