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 '황재균 맹타·고영표 6승' KT, 파죽의 시즌 6연승
선두 KT가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6일 창원 NC전을 7-3으로 승리해 연승 행진을 '6'까지 늘렸다. 6월에 소화한 11경기에서 8승(3패)을 따내며 선두 자리(33승 23패)를 굳건하게 지켰다. 반면 NC는 3연패 늪에 빠져 5할 승률(29승 1무 28패)을 위협받게 됐다. 6월 월간 성적은 정확히 5할(6승 6패)이다.
KT는 1회 초 득점했다. 선두타자 조용호의 안타, 후속 황재균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3번 강백호의 적시타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NC는 곧바로 반격했다. 1회 말 1사 후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3번 나성범의 적시타로 손쉽게 동점. 1사 1루에선 4번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때려내 3-1로 리드를 잡았다.
KT의 저력은 대단했다. 2회 초 2사 1, 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2-3으로 뒤진 5회에는 '빅 이닝'에 성공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태훈의 역전 적시타, 후속 김병희의 스리런 홈런을 묶어 대거 5득점 했다. NC는 1회 3득점 한 뒤 추가 득점에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 쾌투로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2번 3루수 황재균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번 1루수 강백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59일 만에 선발 등판한 이재학이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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