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조우진 "1999년에 50만원 들고 상경, 모든 게 기적 같다"
박정선 2021. 6. 16. 16:15
영화 '발신제한'의 배우 조우진이 22년 만에 단독 주연을 맡은 소감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조우진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에 팬카페에 썼던 글이 있다. '발신제한' 개봉 레이스를 하게 됐는데, 1999년도에 단돈 50만원 들고 상경했던 저에게 지금부터 벌어진 모든 일은 기적이다. 영화가 시작되는데 딱 떠오르더라. '기적이 일어나고 있구나'라고"라고 말했다.
또 "내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나 싶었다. 부담이 된다"면서 "살면서 이런 부담과 긴장을 안고 촬영장에 나간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그런 마음이 컸다. 그 마음을 달랠 길은 오로지 성규에 몰입하는 방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한순간 도심 테러 용의자로 지목되고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 등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온 김창주 감독의 데뷔작이다.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은 조우진의 22년만 주연작이기도 하다.
'발신제한'은 오는 6월 2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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