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IS]오승환, 두산전 세이브 추가, 8시즌 만에 KBO리그 20SV

안희수 2021. 6. 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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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이 8-6으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마무리 오승환과 포수 강민호가 세리머니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6.15.

삼성 수호신 오승환(39)이 8시즌 만에 KBO리그에서 20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등판,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하며 세이브 1개를 챙겼다. 소속팀 삼성이 8-6, 2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나섰고, 김재환·양석환·김인태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오승환의 시즌 20호 세이브. 지난 13일 대구 NC전에서 시즌 19세이브를 기록하며 KBO리그 복귀 첫해인 2020시즌 기록(18세이브)을 넘어섰다. 20세이브는 일본 무대로 진출하기 직전인 2013시즌(28세이브) 이후 8시즌 만이다.

경기 뒤 "20세이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한 주를 시작하는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한 게 더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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