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결승골' 김학범호, 가나에 2-1 승리.. 2연전 전승

김찬홍 2021. 6. 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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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이 가나와의 2연전을 모두 이겼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가나와 2번째 평가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차전을 3대 1로 승리한 한국은 2차전도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2연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나의 더티 플레이에 한국은 더 흔들리지 않았고 리드를 지키면서 2연전 일정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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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리모니를 펼치는 이동준(왼쪽)과 이승우(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서귀포=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올림픽 대표팀이 가나와의 2연전을 모두 이겼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가나와 2번째 평가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차전을 3대 1로 승리한 한국은 2차전도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2연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평가전을 마친 올림픽 대표팀은 16일 해산 후 오는 22일 재소집된다. 이후 오는 30일에는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전과 멤버를 달리한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오세훈(김천 상무)이 출격했고 2선에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조영욱(FC서울)이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는 백승호(전북 현대)와 김동현(강원FC)가 포진했다.

백포는 김태환(수원 삼성), 정태욱(대구FC),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강윤성(포항스틸러스)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안찬기(수원 삼성)이 낀다.

경기 초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점유율에 비해 득점을 쉽사리 만들어내질 못했다. 멤버가 대다수 바뀌었다보니 조직력이 다소 떨어졌다. 번뜩이는 플레이가 여러차례 있었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질 못했다.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한국은 전반 42분 드디어 첫 골을 성공시켰다. 김동현이 찔러준 패스를 오세훈이 살짝 흘렸다. 조영욱이 침투 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정우영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이 1대 0으로 앞섰다.

한국은 전반전이 끝난 뒤 백승호, 조영욱, 김태환을 빼고 원두재, 이동준, 설영우를 투입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아 실점했다. 후반 5분 패스 미스 이후 역습 상황에서 조셉 반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골키퍼 안찬기의 판단 미스와 더불어 수비수들이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나온 실점이었다. 스코어는 1대 1. 동점이 됐다.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한 한국은 후반 17분 다시 대규모 교체를 단행했다. 정우영, 이강인, 강윤성을 빼고 이승우, 이동경, 김진야를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이동준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동경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이동준은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끌고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울산 듀오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한국은 후반 34분 이동준 오세훈 대신 엄원상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가나의 더티 플레이에 몇 차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가나는 후반 44분 이승우의 머리를 손으로 가격한 아투카예가 퇴장 당했다. 가나의 더티 플레이에 한국은 더 흔들리지 않았고 리드를 지키면서 2연전 일정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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