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집' 안창환, 안방극장 장악 출사표..유쾌한 공감 예고
배우 안창환의 명품 연기를 '월간 집'에서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일(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 정소민(나영원)과 집을 사는(buy) 남자 김지석(유자성)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작품. 안창환은 리빙 잡지사 월간 집의 13년 차 에디터 남상순 역을 맡았다.
안창환은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위해 오매불망 주택청약 당첨을 꿈꾸는 인물로, 당첨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다. 남상순 캐릭터로 극의 활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직장인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아내 안방극장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tvN '루카: 더 비기닝', '빈센조' 이후 '월간 집'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창환은 "8개월간의 촬영이 끝나고 드디어 방송 날이 다가왔다"라며 첫 방송을 기다리는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과 첫 만남을 갖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했다. 현장에서 너무나 좋은 동료, 선후배들, 사랑하는 스태프들과 울고 웃으며 촬영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그때의 즐거웠던 분위기와 추억들이 어떻게 담겨있을지 궁금하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안창환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와는 달리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직장인 남상순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부동산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어떻게 보면 '월간 집' 남상순 캐릭터가 가장 현실과 맞닿아 있지 않나 생각한다.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겠지만 나 역시 내 집 마련 꿈을 가지고 고민을 하는 사람으로 주어진 상황에 솔직한 심정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남상순의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예비 시청자를 향해서는 "남상순처럼 어떠한 결과가 오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결과가 어떻든 나를 걱정해 주고, 아껴주는, 마음 편히 기댈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이 있다. 단, 남상순처럼 부동산에 목숨 걸지 마시길 바란다. 정신건강에 해롭다"라는 조언을 건넸다.
안창환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월간 집'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현실적이다. 현실의 우리처럼 각자의 상황과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월간 집' 식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드라마를 보는 순간만큼은 가벼운 마음으로 울고, 웃고,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월간 집' 식구들 모두 긴 시간 촬영 후 이렇게 시청자분들과 만나게 되니 굉장히 설렘을 느끼고 있다.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 정말 울고 웃고 위로받을 수 있는 따듯한 작품이니, 잠깐의 시간을 투자해서 드라마 '월간 집'을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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