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최고의 쿼터백은 누구일까, 美 매체 10위까지 순위 선정

김영서 2021. 6.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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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마홈스(왼쪽)와 톰 브래디(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

‘신예’ 패트릭 마홈스냐, ‘전설’ 톰 브래디냐.

쿼터백(QB)은 미식축구에서 가장 비중이 큰 포지션 중 하나다. 헤드코치로부터 전술을 받아 필드 위에서 선수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터치다운 진영으로 돌진하는 와이드 리시버와 러닝백에게 패스해 팀 득점을 진두지휘한다. 농구에서 가드, 배구에서 세터와 같은 역할이다. 통상 필드 위의 ‘야전사령관’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현시점 최고의 쿼터백은 누구일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 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을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했다.

1위는 패트릭 마홈스(26·캔자스시티 치프스)였다. 매체는 “마홈스가 아니라면 어떻게 다른 선수가 최고의 쿼터백인가”라며 “마홈스는 젊은 나이, 체격, 타고난 어깨, 뛰어난 경력, 포스트 시즌 경험 등을 갖췄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실질적인 루키 시즌이었던 2018시즌에 5097야드-50터치다운패스를 성공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던 마홈스에 대해 매체는 ‘타고난 자신감으로 불가능한 투구를 해낸다’고 소개했다. 마홈스는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4740야드-38터치다운패스를 성공했다. 패스성공률은 66.3%였다.

2위는 애런 로저스(38·그린베이 패커스)가 선정됐다. 매체는 “38세의 나이에 그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정신력과 어깨를 가지고 있다”며 “로저스의 2020시즌 부활은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2011년 4643야드-45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시즌 MVP를 받았다. 그린베이를 제45회 슈퍼보울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매년 꾸준한 성적을 보이던 로저스는 최근 주춤하다 지난 시즌 다시 48회의 터치다운 패스와 70.7%의 패스성공률을 보이며 노장의 힘을 보이고 있다.

러셀 윌슨(33·시애틀 시호크스)은 3위를 차지했다. 2012년 데뷔 이후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윌슨은 지난 시즌 4212야드 패스를 성공했다. 또한 생애 첫 40회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68.8%였다. 매체는 “윌슨은 상대팀들에게 골칫거리다. 데뷔 이후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윌슨의 패스 능력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라며 “마홈스와 함께 경기장에서 가장 침착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윌슨이 필드 위에 있는 한, 시애틀은 전혀 만만한 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았던 톰 브래디(44·탬파베이)는 4위에 선정됐다. 이어 조시 앨런(25·버팔로), 드션 왓슨(26·휴스턴), 닥 프레스콧(28·댈러스), 라마 잭슨(24·볼티모어), 저스틴 허버트(23·LA 차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미식축구와 야구 두 종목에서 모두 재능을 인정받았던 카일러 머리(24·애리조나)가 10위를 차지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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