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뜨면 이미 늦었다? 허지웅이 직접 밝힌 잔여백신 예약 꿀팁

라효진 2021. 6. 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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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도 도전해볼 법한 생활밀착형 팁 전수.
인스타그램 @ozzyzzz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이 시국 성공담’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 열기가 뜨거운 이 시점, 접종을 받는 데 성공했다는 군요.

허지웅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공개했는데요. 여기엔 접종차수와 접종일자, 백신 종류까지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그는 증명서와 함께 ‘잔여백신 예약 꿀팁’도 전했습니다. 먼저 허지웅이 강조한 건 예약 시도를 앞두고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었는데요. ‘알람은 잊으라’는 간단한 그의 말은 잔여백신 발생 알림이 울리기 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이유도 분명합니다. “알람 확인해서 들어가면 어차피 늦는다”는 설명인데요. 알림이 오자마자 예약 페이지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나보다 손 빠른 사람이 수백, 수천이기 때문이죠.

허지웅은 ‘진득하게 휴대폰과 씨름할 시간’을 잔여백신 예약 성공의 필수 조건으로 꼽았습니다. 알림은 잊고, 시간이 준비됐다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내가 백신을 맞으러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감안해 지도에 검색영역을 확대하라는 것이 허지웅의 조언입니다.

이제부터는 ‘무한 새로고침’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 시국 성공자’ 허지웅은 단순 반복 작업 속에서 규칙을 찾아내 공유했습니다. “잔여백신이 지도에 뜨는 것보다 목록에 먼저 뜨는 경우도 있으니 업데이트 10번 누를 때 목록도 1번씩 눌러서 확인하라”, “오전보다 오후가 유리하다”, “특히 병원 마감하기 전인 3시 이후부터 5시 사이 잔여량이 한꺼번에 올라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허지웅은 “목록이나 지도에 뭔가 다른 색깔이 떴다 싶으면 글자를 읽으려 하지 말라”며 “병원 위치나 백신 종류를 선택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빨리 누른다는 데 집중하라. 그거 읽다가 놓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 두 번 실패하더라도 세번째에는 감이 와서 분명히 성공한다”고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했죠.

“작정하고 한 시간을 투자해 결국 성공했다”는 허지웅은 “소원성취한 건 좋은데 자고 일어났더니 생각보다 아프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아도 몸에 쇠붙이는 붙지 않더라. 매그니토가 될 줄 알았는데 이건 좀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다른 것보다 이제 다른 사람에게 전염으로 폐 끼칠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생일선물 같다”며 잔여백신을 기다리는 모두의 예약 성공을 빌었습니다. 똥손도 할 만한 잔여백신 예약 꿀팁, 오늘부터 한 번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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