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만 나온다면..쌍용차가 이 갈고 만든다는 신차

박구인 2021. 6. 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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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필사즉생'의 각오로 개발할 신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당초 J100은 개발 소식이 알려진 뒤 무쏘 단종 이후 처음 나오는 쌍용차의 중형 SUV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던 차다.

쌍용차는 J100을 통해 SUV 명가의 역사를 잇는 동시에 독창적인 정통 SUV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반응은 쌍용차에 오프로드 감성을 겸비한 정통 SUV를 만들어 달라던 그간의 요구를 충족할 만한 신차 디자인이 공개됐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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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15일 공개한 중형 SUV 'J100'의 스케치 이미지. 쌍용차 제공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필사즉생’의 각오로 개발할 신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브랜드 최초로 내놓는 전기차 만큼이나 큰 주목을 받은 건 ‘SUV 명가’의 바통을 이어갈 새로운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대로만 출시된다면 2005년 단종될 때까지 국내에서 26만대가 판매됐던 중형 SUV ‘무쏘’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쌍용차는 15일 기업회생을 위한 자구안 가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래에 대응할 신차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2022년 출시 목표를 잡은 중형 SUV ‘J100’의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당초 J100은 개발 소식이 알려진 뒤 무쏘 단종 이후 처음 나오는 쌍용차의 중형 SUV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던 차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J100은 큼지막한 전면부 그릴과 각진 외형 등으로 터프한 디자인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안전한 SUV’라는 본질을 바탕으로 새롭고 모던한 정통 SUV의 스타일링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쌍용자동차가 15일 공개한 중형 SUV 'J100'의 스케치 이미지.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J100을 통해 SUV 명가의 역사를 잇는 동시에 독창적인 정통 SUV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티볼리와 코란도, J100, 렉스턴으로 이어지는 소~대형까지의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은 “성공적인 M&A 추진으로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업계 트렌드 대응을 위한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J100의 디자인은 스케치 수준으로 공개됐지만 SUV 마니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자동차 커뮤니티 등에선 “이대로만 나온다면 구매하겠다” “쌍용차가 과거의 정통성을 되찾았다”는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반응은 쌍용차에 오프로드 감성을 겸비한 정통 SUV를 만들어 달라던 그간의 요구를 충족할 만한 신차 디자인이 공개됐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이날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도 공개했다. 준중형 SUV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은 오는 10월 유럽 시장부터 출시하고,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반도체 부품공급 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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