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여자 혼자 살기 좋은 동네, 어디?

김혜미 2021. 6.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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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기 딱 좋은 서울 역세권 4.
「 망원역 」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 길에 이어 3대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길로 소문난 망리단 길이 인접해 있는 망원역은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가게들 이용하기 쉽다. 혼밥, 혼술하기 좋은 아담한 가게들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망원역 1번출구 쪽은 빌라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라 핫플레이스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북적이는 느낌이 덜하고 조용하다.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를 하며 워라벨을 맞추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망원 시장은 특히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이다. 제철 과일이나 야채의 물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싸기 때문에 생활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활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가 인접해 있어서 산책하거나 운동하기 좋다. 망원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신축 아파트가 없다는 것이라 재테크까지 고려하며 집을 구매하려는 목적이라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젊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소소하고 즐겁게 살기엔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다.
「 마곡역 」
싱글 승무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공항과도 인접해 있으면서 생활하기 편리한 곳으로 꼽는 곳이 마곡역이다. 마곡은 특정 직업군이 선호하는 지역으로만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강서구에서 많은 예산과 기획을 투입해서 문화 예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대규모 산업 단지 조성으로 신축이 많고 교통이 편리해 직주 근접한 것이 큰 장점이다. 아직 개발 중이 곳이 많아서 정돈이 안 된 느낌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 아닌 곧 사라질 단점이기에 오래 살 생각이라면 장점이 더 많은 곳이다. 마곡은 고도제한이 걸려있어 주변 건물들이 높지 않고 서울 식물원이 인접해 있어 곳곳에 조성된 녹지가 팍팍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위안을 주기 적합하다. 코오롱에서 설립한 미술관인 스페이스 K와 2022년 이전 예정인 LG아트센터 덕분에 전시와 공연을 취미로 하는 여성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
「 강남역 」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 여성의 경우 신분당선 라인의 강남역과 양재역 라인을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꼽는다. 대로변을 따라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이 많고, 대로변 블록을 지나면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거주의 편리함과 재테크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단지 인접에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인지라 신혼부부의 거주율이 높다. 젊은 세대가 선호하고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주택 가격의 하락 시 가격 방어에 용이한 부분도 있다.
「 서울대입구역 」
신림에서 사당으로 이어지는 2호선 라인 중 여자 혼자 살기에 괜찮은 환경을 가진 역세권을 꼽으라고 한다면 서울대입구역에서 낙성대역 사이를 추천! 우선 강남, 강북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게 느껴질 정도로 버스 노선이 특히 잘 되어 있는 지역이다. 다른 지역과 비교한다면 주거 환경 대비 시세도 나쁘지 않다. 샤로수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동네의 활기도 나쁘지 않고 낙성대 공원과 관악산 둘레길 산책도 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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