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66' 잘 던지던 TB 에이스 글래스노,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

차승윤 2021. 6.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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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 사진=게티이미지

탬파베이의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28)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글래스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4이닝 53구만을 던진 후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98.4마일(약 158㎞)을 던지며 화이트삭스 타자들을 압도했지만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이날 글래스노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 폭투와 브라이언 굿윈의 적시 1루타로 2실점이 있었지만, 4이닝 동안 던진 53구 중 스트라이크가 40구에 달했다.

팔꿈치 통증이 문제였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글래스노가 팔꿈치 염증으로 경기에서 빠졌다”면서 “그는 이날 던지는 4이닝 동안 오른팔을 흔들거나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던지는 동안에도 불편함을 느꼈을 거라고 전했다.

평균자책점 2.66 5승 2패로 활약하고 있는 글래스노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고 에이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fWAR(팬그래프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5로 리그 2위, 평균자책점 2.66은 리그 6위, 탈삼진 123개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에이스였던 블레이크 스넬, 2019년 에이스였던 찰리 모튼이 모두 이탈했지만 글래스노 본인이 한층 더 성장해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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