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둔산 '금강구름다리' 재설치 공사 이달 말 준공

김영재 2021. 6.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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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에 놓인 '금강구름다리' 재설치 사업이 착공 열 달 만에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30여년 동안 대둔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금강구름다리는 지난 2019년 4월 정밀안전점검 용역에서 재설치 권고를 받고 지난해 9월 종전 다리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공사에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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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재설치 권고 받아 '대둔산 등산로 정비사업' 추진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에 놓인 ‘금강구름다리’ 재설치 사업이 착공 열 달 만에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30여년 동안 대둔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금강구름다리는 지난 2019년 4월 정밀안전점검 용역에서 재설치 권고를 받고 지난해 9월 종전 다리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공사에 착공했다.  

대둔산 등산로 정비사업에는 균형발전특별회계 3억 7700만원과 도비 4억원, 군비 7억 7700만원 등 총사업비 15억 54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3월 금강구름다리 기초공사를 완료, 4월에는 기초공사 인장시험을 마무리하고 메인 케이블카를 설치했다. 

또 지난달 중순에 기존 금강구름다리를 철거하고, 새로운 다리의 조립을 완료하는 등 공사에 박차를 가했다. 

군은 현재 대둔산 등산로 정비사업 공정률이 75%를 기록하고 있어 빠르면 이달 말 대둔산 등산로 정비 사업이 준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완주군은 금강구름다리 재설치와 관련 공법 제안 공모를 거쳐 지난해 1월 케이블브릿지사의 ‘난간 주 케이블을 이용한 난간 일체형 보도현수교 및 그 시공방법’을 선정했다. 

재설치 사업으로 금강구름다리의 길이는 종전 50m에서 48m로 소폭 줄었고, 폭은 1m에서 1.2m로 넓어졌다.

군 관계자는 “80m 높이에 있는 금강구름다리는 수려한 산세를 조망하고, 짜릿한 쾌감으로 탐방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아직 정확한 개방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안전하게 공사를 마치고 대둔산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구름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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