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455 스태시, 타율 500 마르테.. MLB 이주의 선수 발표
뜨거운 한 주를 보낸 맥스 스태시(30·LA 에인절스)와 스탈링 마르테(33·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MLB)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이주의 선수로 LA 에인절스 포수 맥스 스태시와 마이애미 중견수 스탈링 마르테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힌 스태시는 뇌진탕으로 뒤늦게 돌아온 후 뜨거운 6월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에인절스의 6경기 중 5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스태시는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3홈런, 3루타 3개, 8타점, OPS 1.478로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였다.
LA 에인절스 선수로는 2년 만에 수상이다. 에인절스의 마지막 수상은 2019년 6월에 수상한 마이크 트라웃이었다. 스태시 개인에게는 첫 수상이다.
내셔널리그 역시 부상으로 긴 기간 이탈했던 마르테가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마르테는 갈비뼈 골절로 지난 4월 말부터 5월까지 장기간 결장했다. 복귀 후 타격감이 뜨겁다. 마르테는 지난주 7경기에 출장해 타율 0.500, 2홈런, 2루타 1개, 5타점, OPS 1.298, 4도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에서는 무려 4년여 만에 나온 수상이다. 마이애미의 마지막 이주의 선수 수상은 2017년 9월 공동 수상한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마르셀 오주나다. 두 선수는 팀 리빌딩 기조에 따라 이듬해 각각 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마르테 개인에게는 첫 수상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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