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어빙 부상에 책임 있을까..내쉬 감독 "그럴 선수는 아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의 ‘빅3’ 카이리 어빙(29)이 발목 부상을 입었다.
어빙은 14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와의 2020~21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4차전에서 발목이 꺾이는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2쿼터 중반 슛을 만들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발을 밟았고, 자기공명영상(MRI) 결과 오른쪽 발목 염좌를 진단받았다.
일부 팬들은 어빙이 부상을 입은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아데토쿤보의 의도가 보이는 지저분한 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어빙이 착지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브루클린 스티브 내쉬 감독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ESPN에 따르면 15일 내쉬는 아데토쿤보의 의도에 대해 예측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색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내쉬는 “아데토쿤보는 어빙이 공중에 있는 상태에서 그의 밑에 자리를 잡았다. 내가 여기서 아데토쿤보가 그럴 의도가 있었다고 말하는 건 너무 앞서 나간 생각이다. 난 그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번 일은 어색했고, 불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어빙까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비상 사태다. 내쉬 감독은 어빙의 복귀 시점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우선 5차전은 결장한다. ‘빅3’ 중 제임스 하든도 끝끝내 햄스트링 부상으로 5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하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차전 1쿼터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케빈 듀란트만이 빅3 중 홀로 팀을 이끌게 됐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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