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집 좋아져"..'샤크' 김민석·위하준·정원창의 리얼 액션 [종합]

김예은 2021. 6. 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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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위하준, 정원창이 리얼 액션 무비로 안방을 찾는다.

이에 김민석은 "제작기간이 길지가 않다. 합을 외우면서 배우끼리 서로 안 다치게끔 믿고 가는 액션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저는 많이 맞는 입장이라 버티면 되는 거긴 했다"며 "더 힘들었던 건 만화적인 기술을 어떻게 사람이 영화 안에서 '가짜'로 보이지 않게끔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실제 타격이 되게 많았다. 해외 액션 영화들 보면 카메라 컷을 빨리 넘기는 경우가 많지 않나. 감독님은 리얼하게 생으로 보여주는 걸 원했다. 근데 그게 너무 어려운 작업이더라"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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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민석, 위하준, 정원창이 리얼 액션 무비로 안방을 찾는다. 

15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더 비기닝'(감독 채여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민석, 위하준, 정원창, 채여준 감독이 참석했다. 

'샤크'는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폭 피해자 차우솔(김민석 분)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숴나가는 리얼 생존 액션이다. 

오는 17일 티빙을 통해 안방 관객들과 만나게 된 상황. 김민석은 "군대를 가기 전에는 영화관을 갔고, 이제 전역을 하니 세상이 많이 바뀌어있더라.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영화관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줄어들었다. 이제 영화 시장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하준은 "훌륭한 플랫폼에서 공개하게 됐는데, 조금은 낯설기도 하지만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도 되고 설렌다"고 말했고, 정원창 역시 "새로운 플랫폼으로 오픈된다는 것만으로 신기하다. 어려운 시기라 공개 자체가 힘들기도 한데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는 말로 설렘을 드러냈다. 

배우들의 출연 계기도 공개됐다. 전역 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이 '샤크: 더 비기닝'이었던 김민석은 "군대 가기 전에 늘 비슷했던 것 같다. 역할이나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그런 연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저도 차우솔처럼 저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적인 영역을 넓히기 위해 욕심을 냈다"고 말했다. 

더불어 위하준은 "원작 웹툰을 재밌게 봤고, 정도현이라는 역할도 매력적이었다. 제가 봐도 싱크로율이 높더라"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고, 정원창은 "액션을 '샤크'를 통해 하게 됐다. 기회와 도전의 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설렜다"고 밝혔다. 

'샤크: 더 비기닝'은 액션이 중심이다. 그중에서도 성장하는 인물 차우솔을 연기한 김민석은 맞는 액션을 많이 했다고. 채여준 감독은 "차우솔이라는 캐릭터가 원래 강자가 아니지 않나. 영화 짧은 시간 안에 차우솔이 성장해서 교도소에서의 강자에게, 복싱 챔피언인과도 맞붙어야 했다. 그 액션이 리얼하게 보이려면 우솔이가 맞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우솔이는 싸움이 아니라 생존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석은 "제작기간이 길지가 않다. 합을 외우면서 배우끼리 서로 안 다치게끔 믿고 가는 액션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저는 많이 맞는 입장이라 버티면 되는 거긴 했다"며 "더 힘들었던 건 만화적인 기술을 어떻게 사람이 영화 안에서 '가짜'로 보이지 않게끔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실제 타격이 되게 많았다. 해외 액션 영화들 보면 카메라 컷을 빨리 넘기는 경우가 많지 않나. 감독님은 리얼하게 생으로 보여주는 걸 원했다. 근데 그게 너무 어려운 작업이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맷집이 많이 성장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원창은 김민석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한 후 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1분 넘게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마음이 안 좋았다"는 것. 이에 김민석은 "그 신이 끝나고 원창이를 안아줬는데 엉엉 울더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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