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욕심 많았던 20대, 잘해도 만족 못하는 스타일이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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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부담감을 내려놓고 '대박부동산'에 임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군 제대 후) 부담감이 많이 없어졌다. 나가서 너무 모든 걸 완벽해지려고 하지 말자고 생각한 첫 드라마여서 그런지 '대박부동산'을 하면서는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속에 있는 부분들을 편하게 연기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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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용화가 부담감을 내려놓고 '대박부동산'에 임했다고 밝혔다.
15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월화드라마 '대박부동산'에 출연한 정용화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9일 종영한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 꾸준히 5~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니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정용화는 전역 후 첫 작품인 '대박부동산'에 대해 "오히려 입대하기 전보다 부담이 덜 했다"며 "사실 군대 가기 전에는 너무 많이 생각하고,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전역 후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서 한 작품이라 그런지 연기도 더 편해지는 걸 느꼈다. 부담이 덜해지니까 창의력이 조금 더 생겨나게 된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린 드라마 속 제 이미지를 조금 바꿔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는 왜 그렇게 부담감이 심했는지 모르겠다. 20대 때는 거의 일만 했던 것 같다. 주변을 못 보고 제가 하는 일은 무조건 완벽하게 클리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다. 가수로서든 배우로서든 기대의 90%를 충족해도 만족을 못 하는 스타일이었다. 잠도 못 자는데 밖에서는 활발해야 하니 늘 집에 가면 공허했다. 모든 것들이 완벽해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용화는 "(군 제대 후) 부담감이 많이 없어졌다. 나가서 너무 모든 걸 완벽해지려고 하지 말자고 생각한 첫 드라마여서 그런지 '대박부동산'을 하면서는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속에 있는 부분들을 편하게 연기한 것 같다"고 밝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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