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강민아·배인혁, 첫 지상파 주연 어땠나 [첫방]

황수연 2021. 6. 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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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이 첫 지상파 데뷔를 마쳤다.

14일 첫 방송된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 현실적인 캠퍼스 드라마.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와 웹드라마 '연애혁명'(2020)에 이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세번째 주연이자 지상파 첫 주연 데뷔에 나선 박지훈은 깔끔한 톤과 섬세한 감정 변화로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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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이 첫 지상파 데뷔를 마쳤다. 

14일 첫 방송된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 현실적인 캠퍼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명일대 ATM'으로 불리는 금수저이자 1학년 인기남 여준(박지훈 분), 취업을 앞둔 3학년으로 교수님 자료정리를 하는 작은 스펙에도 목을 매는 3학년 김소빈(강민아), 밤낮으로 일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버는 우등생 3학년 남수현(배인혁)의 이야기가 그러졌다. 

여준과 김소빈은 교수님의 자료 정리를 양보하는 건으로 인연을 맺게 됐고, 김소빈과 남수현은 지난 학기 조별 과제에서 메일 확인 실수로 얽히게 됐다. 성격과 배경 모두 극과 극인 여준과 남수현은 계속 부딪히며 서로를 경계했다.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와 웹드라마 '연애혁명'(2020)에 이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세번째 주연이자 지상파 첫 주연 데뷔에 나선 박지훈은 깔끔한 톤과 섬세한 감정 변화로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첫 주연에 나선 강민아와 배인혁 또한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판타지스러운 여타 청춘물과 달리 20대를 지나온 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겠다던 제작진과 배우들의 말대로 취업의 어려움, 밤낮 없는 아르바이트로도 충족할 수 없는 학비와 생활비 등 우리 세대가 공감할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너무 틀에 박힌 전형적인 인물들이고, 감정이 고조되는 신에서 뜬금없이 '봄봄봄' OST가 흘러나온다든지 엉뚱한 방향으로 편집이 넘어가 흐름을 깨는 부분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시청률도 아쉬웠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첫 방송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6%를 나타냈다. 전작 '오월의 청춘'의 마지막회가 기록한 5.6%보다 3.0%P 하락한 수치다. 

기대보다 실망감을 자아냈던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남은 11회의 회차에서 새롭고 공감가는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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