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기영 감독 유작·윤여정 주연 '죽어도 좋은 경험', 7월 15일 개봉 확정
故(고) 김기영 감독 미개봉 유작,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윤여정 주연의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7월 15일로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독기 어린 광기를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15일 공개했다.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남편의 실수로 아들을 잃은 여정과 남편의 외도로 억울하게 이혼당한 명자, 두 여성의 서늘한 욕망과 광기를 다룬 서스펜스 복수극.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이력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늦은 밤 운전 중인 차로 쏟아지는 피와 긴박한 사이렌 소리는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의 히치콕, 스릴러의 거장이라 불리는 김기영 감독의 미개봉 유작으로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예고편만으로도 느껴지는 김기영 감독 특유의 독특한 스타일로 기대감을 높인다.
정당방위로 쏴 죽이는 연습이라며 여정에게 총을 겨누는 남편의 모습과 “내 남편을 죽여줘야 겠어”라며 명자를 협박하는 여정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복수를 꿈꾸는 두 여성의 서늘한 욕망과 독기 어린 광기를 엿볼 수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어 등장하는 ‘악마를 선택한 두 여자의 핏빛 복수극’이라는 카피와 길 위에 쓰러져 있는 명자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드는 차는 긴박한 전개를 예고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칼을 든 채 “우리는 복수를 해야 하는 마귀들이야”, “이제 날 버리고 편안하게 죽겠다고? 안돼 죽으려면 내 손에 죽어”라고 명자를 협박하는 여정의 모습은 주인공 여정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예감케 하는 한편, 윤여정의 명품 연기로 완성된 가장 우아한 악녀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오는 7월 15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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