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탕준상, 어른들도 심쿵 유발하는 중딩로맨스
'라켓소년단' 탕준상이 풋풋한 로맨스 연기로 심쿵을 유발했다. 자극적인 스킨십 장면이 없다. 감정을 극으로 몰아 세우는, 휘몰아치는 사랑의 위기도 없다. 하지만 그 어떤 어른들의 멜로보다 설렘 가득하고 심쿵한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극 '라켓소년단' 5회에는 열여섯 소년 탕준상(윤해강)의 풋풋한 로맨스가 시작됐다. 앞서 탕준상은 국제 대회에 나간 이재인(한세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풋풋한 로맨스를 암시했다. 서툴지만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
이날 탕준상은 국제 대회만 출전하면 늘 두통, 불면증을 겪는 이재인을 위해 김강훈(이용태)에게 자연 속 재료를 활용한 약 준비를 부탁했다. 왜 약을 만들어줘야 하냐는 물음에 탕준상이 한 대답은 이재인의 머리 아픈 거 신경 쓰여서였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늘 툴툴대지만 이재인을 신경 쓰고 있는 탕준상의 귀여운 마음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탕준상이 요청한 약 덕분에 이재인은 두통, 불면증을 완벽하게 극복하고 국제 대회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후 감자를 받기 위해 단둘이 청보리 밭을 걷게 된 탕준상과 이재인. 처음 걸을 때 둘의 소쿠리에는 비슷한 양의 감자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걷고 또 걷다 보니 어느덧 탕준상의 소쿠리에 더 많은 감자가 담겨 있게 됐다. 탕준상이 이재인의 감자를 덜어준 것.
'라켓소년단' 5회 방송 이후 탕준상과 이재인의 중딩 로맨스에 설렘을 느꼈다는 시청자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열여섯 소년의 로맨스를 설렘 가득하게 그려낸 탕준상이 있다. 이날 탕준상은 친구들 앞에서는 센 척하지만, 좋아하는 소녀와 단둘이 있을 때는 수줍어하는 윤해강을 풋풋하게 표현했다. 눈빛, 표정은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열여섯 소년 그 자체였다.
탕준상은 '라켓소년단'에서 까칠함, 따뜻함, 승부욕, 순수함, 귀여움 등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에서 표현한 캐릭터 연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그래서 더 궁금하고 귀엽게 다가온다.
'라켓소년단'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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