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모로코 올로케..아프리카의 빛을 담았다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 '모가디슈'가 아프리카 대륙의 모로코에서 100% 촬영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배경이 되는 1991년 소말리아를 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다양한 국가 조사를 거듭해 모로코로 촬영지를 정했다.
실제로 모로코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와 인접해있어 영화 인프라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고, 현지 프로덕션을 꾸리기에 원활한 국가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본 얼티메이텀', '글래디에이터' 등 다양한 작품을 경험한 현지 로케이션 매니저인 모하메드(Mohamed Benhmamane)가 '모가디슈' 제작진에게 큰 힘이 되었다. 덕분에 '모가디슈'는 세트촬영이나 CG촬영까지 국내가 아닌 모로코 현지에서 100% 촬영해 아프리카 대륙의 리얼한 풍광을 화면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19 이전 촬영한 '모가디슈'의 로케이션 진행 과정은 크랭크인 6개월 전부터 모로코 정부의 승인과 협조를 받는 걸로 시작됐다. 여기에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 자료들을 통해 영화 스토리에 맞는 컨셉을 구성하고 시대 배경과 적합한 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예를 들어 포장된 도로 위에 흙을 덧대서 비포장 도로를 완성하거나, 건물 위에 당시 소말리아의 건축 양식을 재현하는 등 실감나는 영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실내 촬영도 모두 모로코에서 이루어져 아프리카 대륙 고유의 채광이 영화 속에 잘 담길 수 있었다.
이처럼 언어의 장벽과 문화 차이를 자연스레 이겨내고 완성한 '모가디슈'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풍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가디슈'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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