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머토 챔프' 히고 "22세 루키 돌풍".."내가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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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계랭킹 39위."
'22세 루키' 개릭 히고(남아공)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유러피언투어는 당시 "히고가 3주일 사이 2승을 올려 새 역사를 썼다"며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1990년 이후 26개 대회만 뛰고 3승에 도달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히고의 팰머토챔피언십 우승 또한 다양한 진기록으로 직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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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벌써 세계랭킹 39위."
‘22세 루키’ 개릭 히고(남아공)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 콩가리골프장(파71ㆍ7655야드)에서 끝난 팰머토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을 제패해 단숨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프 반열에 올랐다. 지난달 PGA챔피언십 공동 64위에 이어 불과 2개 대회 만이다. 2년짜리 시드를 확보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히고는 유럽에서 이미 3승을 수확했다. 그것도 최근 10개월 동안이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한 뒤 아프리카 선샤인투어를 거쳐 2020년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한 선수다. 9월 오픈드포르투갈에서 첫 승을 일궈냈고, 지난 4월 그란 카나리아 로페산오픈과 5월 카나리아제도챔피언십에서 2, 3승째를 찍었다. 로페산오픈에서는 특히 72홀 최소타(25언더파 255타)가 나왔다.
유러피언투어는 당시 "히고가 3주일 사이 2승을 올려 새 역사를 썼다"며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1990년 이후 26개 대회만 뛰고 3승에 도달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히고의 팰머토챔피언십 우승 또한 다양한 진기록으로 직결됐다. 데뷔 2차전 우승이 하이라이트다. 짐 베네페가 1988년 PGA투어 데뷔전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래 두번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또 1958년 게리 플레이어 이후 63년 만에 남아공 출신 22세 이하 PGA투어 챔프다. 남아공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플레이어는 "눈물이 났다"면서 "다른 사람의 일에 이렇게 기뻤던 적은 처음"이라고 환호했다. "너는 충분한 재능을 갖고 있다"며 "늘 노력하고, 항상 높은 목표를 가져라"는 조언을 곁들였다. 히고 역시 우승 직후 플레이어와 가장 먼저 통화하면서 승전보를 알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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