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힘찬, 자택서 극단적 선택 시도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10개월의 징역 선고를 받은 B.A.P 멤버 출신 힘찬(31, 김힘찬)이 SNS에 심경글을 남긴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 어머니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더 큰 사고를 막았다고 전해진다.
13일 힘찬이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자신의 SNS 계정에 최근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의 뜻을 전한 직후의 일이다. 힘찬의 신변이 우려된다는 지인들의 연락을 받은 어머니의 도움으로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힘찬은 2018년의 강제추행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 2020년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바로 일으킨 음주운전에 대해 자책하는 심정과 괴로움을 크게 느껴왔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힘찬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 몇 시간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을 뒤늦게 꺼내게 돼 죄송하다.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라며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후 그해 9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9번의 공판에서 증인신문 등을 진행한 1심 재판부는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10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등을 선고했다. 힘찬은 강제추행 1심 선고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또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0월 25일 싱글을 냈다가 다음날 서울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을리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살겠다"고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힘찬은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다"라며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해 심려를 끼쳐 드린점 죄송하다.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 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이 사고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감사했다"고 연예인 활동을 마무리하는 듯한 내용을 암시했다.
다음은 힘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힘찬입니다. 먼저 말을 뒤늦게 꺼내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늦게 말을 꺼낸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점 죄송합니다. 또한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것을 알고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 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 믿어주신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이 사고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박상우 기자 parks.sang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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