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파워랭킹 발표..월드시리즈 듀오 다시 만났다 "1위 지킨 TB, LAD는 2위로 상승"

차승윤 2021. 6. 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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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 사진=게티이미지

탬파베이가 지난주 다시 한번 최고의 팀으로 뽑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지난주 MLB 30개 구단의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탬파베이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LA 다저스가 2위에 오른 가운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개 팀이 모두 5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1위에 뽑힌 탬파베이는 5월 중순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꾸준히 지키는 중이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5월 13일 이후 38경기에서 23승을 거뒀고 득실차 +86점을 기록했다”면서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3경기 차 앞선 선두이고 불펜은 최근 17경기 평균자책점 1.59를 포함해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3.08을 기록 중이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운데), 사진=게티이미지

2위는 다저스가 차지했다. 다저스는 최근 최하위권 전력인 피츠버그와 텍사스를 상대로 5승 1패를 거두고 상승세를 되찾았다. 매체는 꾸준한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워커 뷸러에 주목했다. 올 시즌 뷸러는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38로 팀에서 가장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뷸러는 정규시즌 선발등판에서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걷고 있다”면서 “이 기간 8승 무패 평균자책점 2.74를 거뒀고 팀은 17승 5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뷸러가 기록 중인 22경기 무패행진은 팀 역사상 두 번째 기록으로 1943년에서 1946년까지 커비 히그베의 23경기보다 한 경기 부족하다.

3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였다. 최근 20경기에서 15승을 거둔 화이트삭스는 해당 기간 선발진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5로 연승을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 2위인 랜스 린(1.23)과 카를로스 로돈(1.89)의 호투가 압도적이다.

4, 5위는 모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이 차지했다. 4위는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까지 고된 원정 일정(65경기 중 58.5%인 38경기, MLB 전체 1위)을 소화했다. 향후 12경기 중 10경기가 홈 경기로 앞으로 성적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MLB.com은 최근 불펜의 활약이 고무적이라며 “지난 12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구원진은 48이닝 동안 5자책점만을 허용했다”고 소개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만루홈런으로 4연패에서 탈출한 샌디에이고는 5위를 차지했다. 최근 선발진과 타선이 함께 부진한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3위로 밀려난 상태다.

한편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는 12위, 김광현이 아직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는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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