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축구 산업의 비상구는
26일 풋볼팬타지움서 비대면 방식 진행
리버풀대 축구산업 MBA 교수 등 강사 맡아
축구협회 코로나 대응 전략 사례 발표도
한국 축구의 싱크탱크 한국축구과학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축구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축구과학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에서 ‘2021 한국축구과학회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Science & Football 2021)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용수 한국축구과학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황보관 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 등 협회 관계자와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축구 산업에 미친 영향(Impact of COVID-19 on Football Industr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다니엘 파넬 리버풀대 축구산업 MBA 교수, 맷 그린 EPL 엘리트 퍼포먼스 매니저, 김송미 허더스필드타운 아카데미 피지컬 코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프로축구와 유소년 팀을 비롯해 축구 전반에 미친 영향과 구체적 대응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코로나 사태에서 분석 프로세스를 통한 대응 시스템 및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 및 리그 운영시 대응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축구 학술 발전과 젊은 연구자의 연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축구와 관련한 자유 주제 논문으로 ‘SPIK 젊은 연구자상’을 제정해 공모하고, 당일 현장 발표 후 대상을 선정한다.
사전 등록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한국축구과학회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등록할 수 있다. 참가한 KFA 지도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된다.
2011년 창립한 한국축구과학회는 축구에 관한 관심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론 및 실무 전문지식을 축구에 결합해 축구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매년 국제 컨퍼런스와 워크숍을 비롯해 축구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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