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리뷰] '스털링 골'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상대로 1-0 승리

허인회 기자 2021. 6. 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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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선제골을 지키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1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D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이겼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이후에도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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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지키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1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D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 라힘 스털링, 칼빈 필립스, 데클란 라이스,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타이론 밍스, 키어런 트리피어, 조던 픽포드가 선발 출격했다.


크로아티아는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안테 레비치, 이반 페리시치, 루카 모드리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마테오 코바치치, 시메 보르살리코, 도마고이 비다, 두예 찰레타차르, 요슈코 그바르디올,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나섰다.


막강한 공격진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경기 초반을 지배했다. 전반 5분 선제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포든이 페널티박스에서 스털링의 침투패스를 받았는데 수비가 적극적으로 붙지 않자 왼발로 과감하게 때려봤다.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잉글랜드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8분 경기장 왼쪽에서 공격을 시도한 스털링이 필립스가 내준 공을 받아 골키퍼와 정면으로 맞섰다. 그러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길게 올라온 공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뒤에서 대기하던 필립스가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기록했다. 리바코비치가 몸을 날려 쳐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 26분 크로아티아에 모처럼 기회가 찾아왔다. 보르살리코가 경기장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페리시치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 위로 크게 벗어났다. 2분 뒤 보르살리코가 다시 한번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42분 잉글랜드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획득했다. 전방으로 공이 한 방에 연결되자 스털링이 질주했고, 찰레타차르가 막는 과정에서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와 함께 프리킥 위치를 지정했다. 트리피어가 강하게 감아 찬 킥이 수비벽에 걸렸다.


후반 5분 트리피어가 수비 진영에서 아찔한 실수를 했다. 높이 뜬 공을 골키퍼에게 헤딩으로 연결하려는 게 다소 짧았다. 레비치가 눈치를 채고 쇄도했는데 픽포드가 빠르게 나와 가까스로 걷어냈다.


크로아티아는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보다가 후반 9분 모드리치가 깜짝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낮게 깔린 공을 픽포드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후반 12분 필립스가 경기장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수비 2명을 벗겨낸 뒤 문전으로 침투하는 스털링에게 정확하게 찔러줬다. 스털링이 찬 킥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케인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마운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리자 쇄도해 발을 갖다 댔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이 과정에서 몸이 앞으로 밀리며 갈비뼈가 골대와 충돌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해 몸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케인은 일어나 다시 경기장에 투입됐다.


후반 22분 마운트의 프리킥이 날카로웠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감아 찬 킥이 수비벽을 넘은 뒤 크로스바도 살짝 넘어갔다.


크로아티아는 약속된 세트플레이를 잘 발휘했다. 후반 24분 코너킥을 아크 부근으로 올려줬고, 브로조비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에도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잉글랜드는 1점을 지키기 위해 수비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공격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았다. 문전으로 연결되기 전에 대부분이 끊겼다. 결국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서 잉글랜드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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