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 '브리검 3승·전병우 3타점' 키움, SSG 꺾고 3연패 탈출
키움이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키움은 13일 인천 SSG전을 7-3으로 승리해 시즌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전 4연패, 인천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성적은 28승 31패. 반면 3연승을 노렸던 SSG는 시리즈 스윕에 실패하며 시즌 24패(31승)째를 당했다.
3회까지는 '0'의 행진이 계속됐다. 팽팽한 승부에 먼저 파열음을 낸 건 키움이었다. 4회 초에만 6득점 하며 '빅이닝'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박동원이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이정후도 볼넷으로 출루. 상대 폭투와 박병호의 내야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루했다. 곧바로 1사 3루에서 김혜성의 2루 땅볼로 2점째를 올렸다. 다시 송우현의 2루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고 전병우가 2사 1, 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SSG 선발 조영우의 4구째 직구를 공략했다.
SSG는 4회 말 2사 후 터진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5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최지훈의 적시타로 2-6을 만들었다. 6회 말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키움은 7회 초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1사 2루. 이용규의 적시타 때 전병우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SSG는 7회 말 무사 1, 2루에서 무득점한 게 뼈아팠다. 대타 오태곤이 3루수 병살타로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키움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하며 시즌 3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전병우가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맹활약했다. SSG는 조영우가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6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인천=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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