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총격..주말 美 최소 2명 숨지고 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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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주말 이틀 동안 총기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시카고 경찰은 이날 하루에만 총격 사건으로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날 오전 1시30분쯤 텍사스주 주도인 오스틴 시내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져 14명이 다쳤다.
조세프 처콘 오스틴경찰서장 대행은 "총격 용의자 2명이 서로 다투다 총격을 벌여 행인들이 다쳤다"면서 "이 중 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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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주말 이틀 동안 총기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올해 미국 내에서 일어난 총기사고는 알려진 것만 270회에 육박하고 있다.
CNN은 12일(현지시간) 오전 2시쯤 시카고 남부 채텀지역에서 남성 2명이 인도에 서 있는 행인들에게 총을 난사해 여성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복부와 왼쪽 무릎에 총상을 입은 29세 여성은 시카고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시카고 경찰은 이날 하루에만 총격 사건으로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 중에는 15살, 17살 소년 3명이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로 파악된 2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만 1500여명이 총에 맞는 사고를 당했고, 이 중 250여명이 숨졌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8%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주에서도 총격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시30분쯤 텍사스주 주도인 오스틴 시내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져 14명이 다쳤다. 이들은 모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조세프 처콘 오스틴경찰서장 대행은 “총격 용의자 2명이 서로 다투다 총격을 벌여 행인들이 다쳤다”면서 “이 중 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두살배기 아이가 총에 맞아 다치는 사건도 있었다. 조지아주 사바나에서는 지난 11일 총격이 발생해 20세 남성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 민터 사바나경찰서장은 “어두운 색 승용차 여러 대에 탑승한 이들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면서 “간신히 목숨을 구한 2살짜리 아이를 위해 목격담을 경찰에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 기록 시스템 ‘총기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1만9600여건 중 대중을 상대로 총기난사한 사건은 270건 발생했다. 이 중 총상을 입은 미성년자는 2400명 수준인데, 685명이 사망하고 171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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