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느꼈던' 도노반 미첼 "4차전 출전 가능해, 발목 괜찮아"

강혜준 2021. 6. 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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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타 재즈 도노반 미첼. 사진=게티이미지

유타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LA 클리퍼스에 106-132 패했다. 이로써 유타의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이날 유타 팬들은 에이스 도노반 미첼(25)로 인해 놀란 가슴을 두 번이나 쓸어내렸다. 최근 4경기 연속 최소 30점 이상을 올렸던 미첼은 이날 1쿼터에서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4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한 개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미첼의 침묵에 팀은 23-27 리드를 당한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미첼은 2쿼터 7분 34초를 남기고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뛰어난 3점슛 감각을 자랑했다. 2쿼터에만 4차례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총 16득점을 올렸다. 다만 유타는 미첼의 활약을 뒷받침해 줄 선수가 부족했다. 전반전은 49-64까지 벌어진 채 종료됐다.

미첼은 3쿼터 역시 10점을 책임졌지만,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에 밀렸다. 레너드는 3쿼터에만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율도 71.4%(5/7)로 최상이었다. 결국 유타는 끈질기게 클리퍼스를 따라가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4쿼터 도중 미첼은 발목 통증을 느꼈다. 경기 종료 약 7분을 남겨두고 코트를 빠져나간 미첼은 이후 경기에 복귀하지 않았다. 팀은 106-132 큰 점수 차로 졌다.

유타 팬들의 관심을 받은 건 미첼의 발목 상태였다. 미첼은 발목 부상으로 정규리그 마지막 16경기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결장했다. 그 때문에 4쿼터 미첼이 통증을 드러낸 순간, 팬들은 더욱 놀랐다.

그러나 미첼은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은 안심시켰다. 그는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벌어진 상태였다. 난 괜찮다”고 말했다. 이후 미첼은 통증을 야기한 더욱 자세한 상황을 요구받았고, 그는 “내가 착지할 때 생긴다. 잘 관리하고 있다. 너무 많이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 착지 시 문제지만, 난 괜찮고 4차전을 준비할 거다”고 전했다.

4차전 미첼의 활약은 더욱 중요해졌다. 클리퍼스의 폴 조지가 이날 3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완벽한 감을 찾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진 미첼의 플레이오프 성적은 압도적이다. 미첼은 플레이오프 치른 7경기에서 평균 32.3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아직 플레이오프를 뛰고 있는 선수 중 가장 최고 득점이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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