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경제정상화 기대감..코스피 3300선 '등락'

나수완 2021. 6. 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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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률 상승에 따른 경제정상화 기대감으로 증권사에서는 이번주 코스피지수를 3180p에서 3300p 범위 내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이번주 코스피 지수를 3180p에서 3300p 범위 내로 제시했다.

다만 미국 FOMC 발표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경계감은 국내 주식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이번주 코스피지수를 3180p에서 3280p 범위 내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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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투자심리 ↑
연준 테이퍼링 신호 가능성에 '관망세' 지속
"백신접종 가속화에 경기소비재 관심 둬야"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3180p에서 3330p 범위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백신접종률 상승에 따른 경제정상화 기대감으로 증권사에서는 이번주 코스피지수를 3180p에서 3300p 범위 내로 제시했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테이퍼링 경계감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68p(0.77%) 오른 3249.32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7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52.12를 기록한 하며 지난달 10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49.30을 한 달여 만에 경신했다. 지난주(7일~11일) 코스피 지수는 3216.18p에서 3252.12p 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978.79p에서 991.13p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p(0.34%) 오른 991.13에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이번주 코스피 지수를 3180p에서 3300p 범위 내로 제시했다.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 내다봤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0일 현재 백신 도입물량 확대에 힘입어 19%에 이르렀다. 국내에 들어온 백신 물량은 1500만 도즈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6월 말까지 1940만회, 3분기까지 1억회 분량을 공급받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선진국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 해외 소비 정상화 및 여행 재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며 "최근 국내 접종률과 백신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내수 정상화에 관해서도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코스피지수가 고평가됐다는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증시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기업들이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코스피의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9배로 2005년 이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분포의 상위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FOMC 발표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경계감은 국내 주식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테이퍼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늘고 있어 관망세가 이어질 것"면서도 "다만 주식시장이 예상 외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이번주 코스피지수를 3180p에서 3280p 범위 내로 제시했다. 경기 회복과 백신 접종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지만 연준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수 상승을 제한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 회의에서는 연준이 인내심을 유지하며 테이퍼링 신호를 적극적으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FOMC 회의가 끝난 이후 금리는 추가 하락하기보다 현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기소비재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보복 소비가 전개될 수 있으므로 자동차, 유통, 여행, 레저, 화장품 등을 포함한 경기소비재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안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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