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쉬게 한 김학범 감독 "원래 투입 계획 없었다"

김평호 2021. 6. 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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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와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둔 김학범 감독이 이강인(발렌시아)의 출전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친선경기에서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의 연속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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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는 이강인, 2차전 출격 예고
1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과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가나와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둔 김학범 감독이 이강인(발렌시아)의 출전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친선경기에서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의 연속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18분 주장 이상민의 선제 헤더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38분 김진야가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이했다.


다행히 후반전에 이승모와 조규성의 연속골로 격차를 벌리며, 후반 30분에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가나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경기를 해서 얼마만큼 이겨내느냐 보려는 경기였는데 스스로가 힘든 과정을 만들어서 보여줬다”며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순간적인 판단 착오나 이런 부분들로 인해 모든 것이 꼬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수적 우위를 가져가고도 경기력이 신통치 않았던 가나에 대해서는 “그 팀에 대한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 선수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체크했다”고 전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아직 김학범호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 이강인이 기존 선수들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았지만 끝내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원래 이강인은 투입 계획이 없었다. 불가피하게 투입할 수 있으면 하려 했는데 이날 경기는 내보내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는 안 뛴 선수들이 새롭게 나올 것”이라며 두 번째 평가전에서의 출격을 예고했다.


마찬가지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몸놀림이 다소 무거웠던 이승우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선수 평가는 안하고 싶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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