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야 퇴장' 김학범호, 올림픽 앞두고 확실한 예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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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친선경기에서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의 연속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30분 수비진영에서 김재우의 패스가 끊긴 것이 시발점이 돼 가나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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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8분 김진야 퇴장 악재, 김학범 감독 구상 꼬여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친선경기에서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의 연속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18분 주장 이상민이 측면에서 올라온 이유현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 경기 양상은 한국의 일방적 흐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전반 38분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김진야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몰고 나오던 애비-애시 콰야 사무엘을 저지하려다 볼이 떠난 뒤 발목을 밟았다. 이후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판독 끝에 김진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평가전임을 감안한다면 다소 가혹하게 느껴질 정도의 판정 결과이기도 했다. 특히 평가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 심판진은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됐지만 선수들의 항의에도 가차 없이 퇴장 판정을 내렸다.
덕분에(?)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 변수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었다. 물론 본선에서 무리한 반칙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확실한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한국은 다행히 이상민의 선제골을 잘 지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설영우(울산), 윤종규(서울)를 투입하는 등 풀백자원을 모두 바꾸며 수비라인을 재정비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적으로 내려앉기보다 오히려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후반 교체투입 된 이승모가 자신의 기록한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벌렸다.
이후 후반 20분에는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환상적인 터닝슈팅으로 가나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30분 수비진영에서 김재우의 패스가 끊긴 것이 시발점이 돼 가나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평가전에 나선 가나의 전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기에 승리를 거두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전반전에 나온 김진야의 퇴장 장면은 반드시 복기할 필요가 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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