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넘어선 사랑..37세 차 커플 "실화냐"

ⓒ틱톡(@ttvlelove_3 )갈무리

37세의 나이 차를 극복한 남녀의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국 매체는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에서 커플 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커플에 대해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 중인 23세 남성 쿠란은 60세 여자친구 셰릴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틱톡에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춤추는 영상 외에도 다양한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최근에는 ‘두 사람의 가족들이 데이트하는 것을 허락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영상이 37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쿠란보다 나이가 많은 셰릴의 자녀들 역시 두 사람의 연애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이들의 연애를 의심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셰릴의 외모를 지적하며 “치아는 있냐”, “주름이 할머니처럼 보인다”, “셰릴이 돈이 많아 쿠란과 사귀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자 두 커플이 키스하는 영상을 올려 해명했다.

또 섭식 장애를 앓고 있다는 셰릴은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우린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춤을 추고,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고, 좋은 일들도 일어났다. 악플러들이 이기게 두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이어 쿠란 또한 “우릴 싫어하는 사람들이 역겨워하고, 여자친구의 주름진 얼굴을 비난하지만 나한텐 셰릴밖에 없다”고 셰릴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데일리안 김재성 영상기자 (kimsorry@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