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시장 규모 1300조 돌파..올 들어 100조↑

백서원 2021. 6.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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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가 굴리는 운용자산(AUM)이 올해 100조원 증가하면서 1300조원을 넘어섰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341개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은 1301조로 집계됐다.

금투협에 등록된 운용사도 지난해 말 326개에서 올해 15개가 증가했다.

반면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작년 말 52조845억원에서 60조8105억원으로 8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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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펀드 34조 증가..주식형은 5천억 감소
서울 여의도 금투협 사옥 전경. ⓒ금투협

국내 자산운용사가 굴리는 운용자산(AUM)이 올해 100조원 증가하면서 1300조원을 넘어섰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341개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은 1301조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200조) 대비 101조(8.4%) 증가한 수치다.


2019년 말 전체 운용자산은 1139조로 작년 1년간 61조가 늘어난 가운데 이미 작년 유입 금액을 넘어섰다.


금투협에 등록된 운용사도 지난해 말 326개에서 올해 15개가 증가했다. 평가액을 포함한 순자산 총액은 1448조로 지난해 말(1330조)보다 118조(8.9%)가 늘었다.


AUM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형 펀드가 작년 말 495조에서 529조로 34조 증가했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등 지수 상승으로 주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관들이 자산을 리밸런싱(재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공개(IPO) 시장 확대에 따라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초단기 펀드인 머니마켓펀드(MMF)는 125조에서 177조로 52조 늘었다.


주식형 펀드는 172조3000억원에서 171조8000억원으로 5000억원이 줄었다.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펀드보다는 직접 투자로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작년 말 52조845억원에서 60조8105억원으로 8조8000억원 증가했다.


운용사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의 AUM이 지난해 말 268조에서 292조로 24조 증가하며 300조에 육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2조에서 130조로 18조 늘었다. KB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각각 99조4732억원과 97조912억원으로 100조원에 다가섰다.

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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