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유흥식 교황청 장관에 축전.."우리나라 위상 드높였다"

이지은 2021. 6. 12.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12일 축전을 통해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다"며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12일 축전을 통해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성 성직자성 장관에 유 주교를 임명하고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다. 500년 역사를 가진 성직자성은 전 세계 사제와 부제들의 모든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부처다.

문 대통령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다"며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세상의 빛이다(Lux Mundi)’라는 대주교님의 사목표어처럼 차별없는 세상, 가난한 이들이 위로받는 세상을 위한 빛이 되어 주실 것을 믿는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오신 분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