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8% 임금인상 결정.."신입 연봉 8천만원 대"

고영욱 2021. 6. 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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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관련 노사 잠정 합의안을 11일 최종 수용하기로 하면서 평균 8% 임금인상이 확정됐다.

SK하이닉스 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 사업장 전임직(생산직)노조는 이날 오전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과 최근 잠정 합의한 임금인상안을 표결해 통과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평균 8.07% 인상하고,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기존 4천만원대에서 5천40만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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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SK하이닉스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관련 노사 잠정 합의안을 11일 최종 수용하기로 하면서 평균 8% 임금인상이 확정됐다.

SK하이닉스 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 사업장 전임직(생산직)노조는 이날 오전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과 최근 잠정 합의한 임금인상안을 표결해 통과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평균 8.07% 인상하고,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기존 4천만원대에서 5천40만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임금 인상률이 3∼4%였던 최근 2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이다. 최근 대기업 연봉·성과급 논란에 대응해 사측이 전향적으로 임금 인상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회사는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전 구성원에게 250만원을 이달 15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봉은 기본급에 성과급, 상·하반기 생산성 격려금까지 더하면 최대 8천만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노사는 기본급의 1천%가 상한인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해서는 PS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듬해 1월에 논의할 예정이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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