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79만여명↑..인구대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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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하루 79만명 넘게 늘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71만715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21만6373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261만5903명)의 61.2%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5.5%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385만2494명)의 83.5%가 1차, 44.4%가 2차 접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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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하루 79만명 넘게 늘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79만2835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52만5563명, 화이자 6만5997명, 얀센 20만1275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138만725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2.2%에 해당한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71만715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21만6373명이다. 얀센 백신은 접종 시작 이틀 만에 총 45만373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3만5748명 추가됐다. 이 중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2만5128명이 아스트라제네카, 9345명이 화이자를 맞았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87만3862명으로 인구 대비 5.6%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71만65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70만9479명이 화이자로 접종을 끝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261만5903명)의 61.2%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5.5%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385만2494명)의 83.5%가 1차, 44.4%가 2차 접종을 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95만7189명)의 47.4%가 접종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등 3가지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동네병원 등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전국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전날 시작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89만4133명(6일 0시 기준)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은 전국 8천여 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중순부터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사전 예약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백신 1차 접종도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 20만명이 오는 15∼26일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잔여 백신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배정되고 있다. 각 위탁의료기관에서는 고령층 예비 명단을 활용하고, 차순위로 네이버·카카오앱을 통해 당일 접종 신청도 받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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