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김기인 "개막전 졌으면 잠 못 잘 뻔했다..성적 내는 게 최우선" [인터뷰]

최지영 2021. 6. 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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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김기인이 팀 내 개막전 첫 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아프리카는 프레딧에게 아쉽게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서머 첫 승을 이뤄냈다.

김기인은 2021 LCK 서머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다는 것보다는 성적을 내는 게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서머 개막전을 승리로 시작하게 됐는데 남은 경기도 최대한 준비 잘해서 좀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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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기인' 김기인이 팀 내 개막전 첫 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1라운드 아프리카 대 프레딧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아프리카는 프레딧에게 아쉽게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서머 첫 승을 이뤄냈다. 특히 김기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웬과 제이스를 활용해 탑 차이를 바탕으로 팀 승리에 톡톡히 한몫을 이뤄냈다. 

김기인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세트 때 유리한 경기를 잘 못 굴려서 졌으면 잠 못 잘 뻔했다"며 "이겨서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스프링과 달라진 점에 대해 "새로운 선수, 감독도 들어왔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인은 2021 LCK 서머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다는 것보다는 성적을 내는 게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인' 김기인의 인터뷰 전문이다

> 팀 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먼저 승리 소감은?

첫 단추가 중요한데 잘 끼운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다. 진짜 1세트 때 유리한 경기를 잘 못 굴려서 만약 졌으면 잠을 못 잘 뻔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느낌은 어땠나

확실히 경기장에서 하는 게 뭔가 살아나는 기분이다. 다만 팬분들이 적어서 그런지 함성소리가 작은 부분이 아쉬웠다.

> 기세 좋던 프레딧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를 했나

호야 선수가 전 경기에서 나르를 많이 쓰더라. 나르를 상대로 분석하고 준비했던 것 같다.

> 1세트 노골적인 스플릿 조합을 선택했다. 어떻게 게임을 풀려 했나

아무래도 트페다 보니 최대한 사이드 쪽에서 풀려고 했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잘 못 굴렸다.

> 결국 1세트를 지고 말았는데 패배 원인은 무엇으로 분석했나

우리가 첫 판이라서 긴장해서 그런지 주도적으로 게임을 굴리지 못한 점이 패배 원인이다.

> 2세트 초반 킬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진행됐는데 언제 역전했다고 생각했는지

용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뒤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 2세트 프레딧에게 화염용을 빼앗겼는데 이때 팀 내 반응은 어땠나 

그때 쫌 탄식 이런 게 나왔는데 게임이 유리해서 질 것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 서머 첫 경기 그동안 부족했던 운영이 돋보였는데 스프링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스프링 때는 대회에서 많이 지다 보니 신뢰도도 떨어지고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 새로운 선수, 감독도 들어왔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 현재 팀워크는 어떤가?

아직 잘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앞으로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그게 숙제다.

> 호야 선수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어땠나

1세트 같은 경우에도 뚫으려고 했는데 잘 버티더라. 좀 막막했는데 그래도 뚫어냈고 앞으로 좀 더 자신감 있게 게임할 수 있을 것 같다. 

> '2021 LCK 서머'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다는 것보다는 성적을 내는 게 최우선이다. 최소 롤드컵 진출을 이루고 싶다.

> 프레딧전, 단독 POG을 받았는데 POG 욕심은?

상관없다. 대회만 이겼으면 좋겠다.

> 다음 경기가 DRX전이다. 먼저 각오는?

요새 킹겐 선수가 잘하는데 긴장되고 킹겐 선수가 잘하는 픽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우리가 서머 개막전을 승리로 시작하게 됐는데 남은 경기도 최대한 준비 잘해서 좀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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