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그은 김학범 감독 "특정 선수만 평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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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김학범 감독이 가나와 평가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평가전이다. 전술적인 면, 기술적인 면 등을 두루 체크할 것"이라며 "2경기는 단순 평가전이 아니라 선수들이 이겨내는 과정을 찾아내기 위한 중요한 경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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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김학범 감독이 가나와 평가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유럽파 등 특정 선수에 대한 언급을 삼가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학범 감독은 11일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준비 상황과 가나전 구상 등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평가전이다. 전술적인 면, 기술적인 면 등을 두루 체크할 것”이라며 “2경기는 단순 평가전이 아니라 선수들이 이겨내는 과정을 찾아내기 위한 중요한 경기다”라고 밝혔다.
이강인, 이승우, 정우영 등 유럽파에 대한 평가는 따로 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셋만 따로 평가할 수 없다. 전체를 봐야 한다. 누가 낫고 안 낫고는 현재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A대표팀으로 차출된 송민규, 원두재, 이동경의 활약에 대해서도 “그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안하고 싶다. 여기 선수들만 가지고 평가를 해야 한다”며 “A대표팀에 간 선수에 대한 평가는 맞지 않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할머니와 스승이었던 고 유상철 감독을 잃은 이강인에 대한 질문에도 “한 명을 점검하고 체크하는 것은 맞지 않다. 한 선수에 치우쳐 평가하긴 어렵다”며 “현재 있는 28명의 선수들을 모두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전 상대 가나가 일본과 평가전에서 0-6으로 패하는 등 전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상대가 어떻게 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 환경을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득점이 많았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가나전에 집중적으로 살필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자리를 놓고 보기보다는 전체를 놓고 봐야한다. 특정 포지션만 체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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