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붕괴 참사' 철저한 원인 규명·책임 강조"

노상우 2021. 6. 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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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응당한 책임을 강조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면서 "문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발표한 재발 방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는 점에 대해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말씀하셨다"며 "조사와 수사를 통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 의혹이 없도록 유족들에게 낱낱이 설명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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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비서실장, 광주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후 대통령 메시지 전달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응당한 책임을 강조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면서 “문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발표한 재발 방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는 점에 대해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말씀하셨다”며 “조사와 수사를 통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 의혹이 없도록 유족들에게 낱낱이 설명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과 부상을 당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슬픔에 빠진 가족과 광주 시민 모든 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유 비서실장은 앞서 방명록에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모두들 잘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유 비서실장은 조선대병원장례식장 등에서 유족을 만나 문 대통령이 보낸 위로의 뜻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4시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부지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하며 그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를 덮쳤다. 잔해에 매몰된 버스엔 17명이 타고 있었는데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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