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원안·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촉구.. '범 시민 열망'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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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 시민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강동~하남 노선 원안 반영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열망이 뜨겁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GTX-D 노선은 균형발전·경제적 타당성·급행철도의 제 기능 수행 등의 측면에서 김포~하남 연장은 돼야 한다"며 "서명운동 결과는 시민의 정당한 요구이자 절박한 열망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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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원안 추진, 수도권 광역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 유일한 해법"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하남 시민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강동~하남 노선 원안 반영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열망이 뜨겁다.
하남시는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GTX-D 원안사수 및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서명 참여 인원이 8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8일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20일 만이며, 목표 인원 5만 명을 훌쩍 넘은 수치다. 특히 미사동·신장동·춘궁동 등은 동 인구수 대비 30% 이상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남 범시민 GTX-D 노선 유치위원회(위원장 유병기, 이하 '유치위')는 시민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날(10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유병기 유치위원장은 "GTX-D 원안 추진만이 수도권 광역 교통난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GTX-D 유치를 간절히 염원하는 하남 시민의 의지가 반드시 관철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치위는 지하철역과 전통시장 등 인구밀집 지역을 돌며 매일 서명운동을 벌였고, 미사리 동민회는 회비를 모아 버스 광고를 게재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했다.
또한 시는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서명 코너를 개설, 시민 동참을 요청했고, 유치위 출범을 주도한 최종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치위 자문위원장을 맡아 매주 골목 당사를 열어 시민 서명을 받았다.
시의회도 정례회를 열고 '경기도 동·서(김포-부천-서울-하남)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원안 추진 호소문'을 채택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GTX-D 노선은 균형발전·경제적 타당성·급행철도의 제 기능 수행 등의 측면에서 김포~하남 연장은 돼야 한다"며 "서명운동 결과는 시민의 정당한 요구이자 절박한 열망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하남시와 경기도 등과 공동 제안한 GTX-D 강동-하남 경유 노선을 김포-부천으로 축소하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안을 제외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하남시는 김포·부천·강동 지자체장들과 'GTX-D 김포~하남 원안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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