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원안·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촉구.. '범 시민 열망' 뜨겁다

라영철 2021. 6. 11.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하남 시민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강동~하남 노선 원안 반영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열망이 뜨겁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GTX-D 노선은 균형발전·경제적 타당성·급행철도의 제 기능 수행 등의 측면에서 김포~하남 연장은 돼야 한다"며 "서명운동 결과는 시민의 정당한 요구이자 절박한 열망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명 인원 20일 만에 8만 5000여 명 돌파
"GTX-D 원안 추진, 수도권 광역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 유일한 해법"
'GTX-D 원안 및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시민 서명 운동 [하남시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하남 시민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강동~하남 노선 원안 반영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열망이 뜨겁다.

하남시는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GTX-D 원안사수 및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서명 참여 인원이 8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8일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20일 만이며, 목표 인원 5만 명을 훌쩍 넘은 수치다. 특히 미사동·신장동·춘궁동 등은 동 인구수 대비 30% 이상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남 범시민 GTX-D 노선 유치위원회(위원장 유병기, 이하 '유치위')는 시민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날(10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유병기 유치위원장은 "GTX-D 원안 추진만이 수도권 광역 교통난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GTX-D 유치를 간절히 염원하는 하남 시민의 의지가 반드시 관철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치위는 지하철역과 전통시장 등 인구밀집 지역을 돌며 매일 서명운동을 벌였고, 미사리 동민회는 회비를 모아 버스 광고를 게재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했다.

또한 시는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서명 코너를 개설, 시민 동참을 요청했고, 유치위 출범을 주도한 최종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치위 자문위원장을 맡아 매주 골목 당사를 열어 시민 서명을 받았다.

시의회도 정례회를 열고 '경기도 동·서(김포-부천-서울-하남)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원안 추진 호소문'을 채택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GTX-D 노선은 균형발전·경제적 타당성·급행철도의 제 기능 수행 등의 측면에서 김포~하남 연장은 돼야 한다"며 "서명운동 결과는 시민의 정당한 요구이자 절박한 열망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하남시와 경기도 등과 공동 제안한 GTX-D 강동-하남 경유 노선을 김포-부천으로 축소하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안을 제외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하남시는 김포·부천·강동 지자체장들과 'GTX-D 김포~하남 원안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