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협상 재개' 美·대만 공식 왕래 반대..하나의 중국 원칙 지켜야"

정현진 2021. 6. 11.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대만이 무역협상 재개를 선언하자 중국이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대만의 무역협상 재개 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만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중국은 어떠한 형식이라도 미국과 대만의 공식 왕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 수교국이 대만과 공식적인 성격을 가진 협정을 체결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과 대만이 무역협상 재개를 선언하자 중국이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대만의 무역협상 재개 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만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중국은 어떠한 형식이라도 미국과 대만의 공식 왕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 수교국이 대만과 공식적인 성격을 가진 협정을 체결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대 연합 공보(미·중 간 상호 불간섭과 대만 무기 수출 감축 등을 둘러싼 양국 간 합의)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또 "미·중 관계와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미국은 대만과의 공식 왕래를 중단하고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아야 한다"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덩전중 대만 무역협상판공실 대표는 전날 화상회의를 열고 수주 안에 무역투자기본협정(TIFA) 11차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