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북' 김세정 "너무 신나면서도 괴로워..복잡한 감정"

최희재 2021. 6.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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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비, 김세정이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레드북'이 11일 오후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이선영, 연출 박선영, 작곡가 이선영, 작가 한정석, 안나 역의 차지연, 아이비, 김세정, 브라운 역의 송원근, 인성, 도로시&바이올린 역의 방진의, 로렐라이 홍우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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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비, 김세정이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레드북'이 11일 오후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이선영, 연출 박선영, 작곡가 이선영, 작가 한정석, 안나 역의 차지연, 아이비, 김세정, 브라운 역의 송원근, 인성, 도로시&바이올린 역의 방진의, 로렐라이 홍우진이 참석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자신에 대한 긍지와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성장 드라마로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 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이날 안나 역의 아이비는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저도 한 인간으로서 성장을 했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이 보여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안나라는 인물을 연구하고 파고들수록 '나는 어떤 사람이지?' 질문했다. 저의 생각들이 관객분들께 용기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뮤지컬을 통해 관객을 처음 만난 김세정은 "진짜 복잡한 감정인 것 같다. 너무 신나면서도 너무 괴로운 일인 것 같다. 연습 현장이 너무 행복하고 재밌어서 이 극을 너무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김세정은 "그런 신나는 마음이 밖까지 나가버리면 그건 세정이다. 꾹꾹 눌러 담으면서도 '그런 마음을 관객분들이 알아주시겠지' 늘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뮤지컬 '레드북'은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극본상, 작곡상 등 4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기록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한편, '레드북'은 오는 8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레드북' 온라인 쇼케이스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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