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 현충 시설 정비 위해 관계 기관 협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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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현충 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다른 기관·단체에 협업을 제안해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교육사업을 위해 주변 정비와 전시시설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보훈 사업 중앙부서인 국가보훈처, 북촌마을을 지키면서 개발해 근대적 도시재생사업을 행한 선생의 업적과 맥이 닿아 있는 LH, 선생의 정신이 담긴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서울특별시 등에 협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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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고성군은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현충 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다른 기관·단체에 협업을 제안해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농 정세권 선생은 1888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서 출생해 최연소 하이면장을 역임, 민족자본가로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집단한옥 주거지 조성에 이바지하고, 북촌한옥마을 조성과 조선물산장려회, 조선어학회 자금지원 등 민족운동을 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된 바 있다.
해당 현충 시설은 선생이 서울에서 고성으로 돌아와 건축가로서 마지막으로 직접 만든 주택으로 지난해 10월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 시설로 지정돼 국비 9000만원을 지원받아 현재 전체 시설의 일부인 본채를 개보수하고 있다.
하지만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교육사업을 위해 주변 정비와 전시시설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보훈 사업 중앙부서인 국가보훈처, 북촌마을을 지키면서 개발해 근대적 도시재생사업을 행한 선생의 업적과 맥이 닿아 있는 LH, 선생의 정신이 담긴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서울특별시 등에 협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정비사업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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