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韓 접종규모 세계 25위 올라서..'백신주권'에도 한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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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규모가 세계 25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개발·생산하고 적기에 접종할 수 있는 능력인 '백신주권'에도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주권과 국민께서 함께 해 주시는 거리두기, 접종에 대한 호응 등은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내일, 또 미래 의료로 가는 길"이라며 "당국도 이들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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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규모가 세계 25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개발·생산하고 적기에 접종할 수 있는 능력인 '백신주권'에도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접종 초기인 지난 2월말 전세계 100위권 밖에서 접종을 시작했으나 최근 외신 보도를 보면 25위 안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056만5404명이다. 전체 인구의 20.6%다. 2차 접종까지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263만명을 넘어 5.1%로 집계됐다.
또 권 2부본부장은 우리나라가 백신주권에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도 전했다. 그는 "백신주권이란 제조 기술, 임상시험을 통한 백신 효능 확인, 원부자재 확보를 통한 대량생산 및 적기 접종 등 세 가지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 중에는 (우리가) 이미 확보한 것도 있고 확보를 진행 중이거나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신주권과 국민께서 함께 해 주시는 거리두기, 접종에 대한 호응 등은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내일, 또 미래 의료로 가는 길"이라며 "당국도 이들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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