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천~철암천 힐링숲길 조성된다..총 10억원 투입

숲길(쿠키뉴스 자료사진)

[태백=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아름다운 숲길을 이용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등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보도(步道)가 없는 송이재 구간에 힐링 숲길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숲길은 짝바우골교(한보5단지입구)에서 태백고원-700산소길로 연결하여 위령탑 입구 인도까지 약 3km로 도로변의 공한지나 산림 등을 활용하여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10억원(도·시기금 각50%)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 용역 추진중으로 빠르면 6월중 공사를 착수하여 11월 시범운영 및 보완까지 마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의 경관적 환경적 기능적 측면을 고려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름다운 명품 숲길 조성하되, 반드시 현장 여건을 고려해 생태·문화적 요소와 시설적인 요소가 조화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숲길의 일부 급경사지에는 안전로프와 목계단, 보행 편의를 위한 목재데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수준 높은 등산문화 확산을 위해 명품 숲길 조성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보행안전 확보는 물론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숲길 및 등산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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