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학범 감독 "한 선수도 빠짐없이 출전시킬 계획"

허인회 기자 2021. 6.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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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모든 선수들을 점검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수들에 대한 전술적인,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과정을 어떻게 이겨내는 지까지 지켜볼 수 있다.

이번 2연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나?한 선수도 빠짐 없이 모두 출전시킬 생각이다.

컨디션이 괜찮나?한 선수를 평가하고 점검하는 부분도 이치에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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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모든 선수들을 점검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11일 대한축구협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학범 감독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올림픽대표팀은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올림픽대표팀을 상대로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


가나전을 앞둔 소감은?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평가전이다. 선수들에 대한 전술적인,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과정을 어떻게 이겨내는 지까지 지켜볼 수 있다. 평가전이 아니라 선수들이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이강인, 이승우, 백승호에 대한 기대가 클 것 같다.


3명만 평가할 수 없다. 이 시점에서 어떤 선수가 낫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송민규, 원두재가 A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현재 이 선수들의 평가는 하기 싫다. 올림픽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을 평가하고 싶다. A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을 평가하는 건 지금 옳지 않다.


최근 일본이 가나를 상대로 6-1로 꺾었다.


상대의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환경에서 우리의 선수들이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려고 한다. 다른 팀이 득점을 얼마나 했느냐에 대한 생각은 필요없다.


구체적으로 어려운 환경이라는 건?


체력적으로 힘들 게 만들고 있다. 내일 경기가 있다고 해서 컨디션을 조절하지 않는다. 오늘 훈련도 마찬가지로 체력 훈련을 병행했다. 내일 경기에서 어떻게 이겨내느냐를 중점적으로 보려고 한다. 토너먼트에 나가면 환경이 어려워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라고 지시했나?


본인의 기량을 부담 없이 펼치라고 했다. 체력적으로 얼마나 준비됐는지 보려고 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으면 한다.


이번 2연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나?


한 선수도 빠짐 없이 모두 출전시킬 생각이다.


이강인이 할머니와 과거 스승이었던 유상철 감독상을 떠나보냈다. 컨디션이 괜찮나?


한 선수를 평가하고 점검하는 부분도 이치에 맞지 않다. 모든 선수들을 평가하고 싶다. 28명 모든 선수의 모든 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와일드카드 확정해야 된다. 이번 평가전이 큰 영향을 미치나?


그렇다. 어떤 자리에 와일드카드를 쓸 것인가, 이번 훈련의 중요한 포인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가 6월에 있다. 완전체 소집을 해야되는데 일정이 겹친다. 소속팀과 조율이 잘 됐나?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프로팀 감독을 오래 했다. 그래서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 각 감독님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 많은 감독님들이 올림픽대표팀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준다는 것을 느꼈다. 이 자리를 통해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를 발판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일일이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ACL 관련 차출 문제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잘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 와일드카드는 소속팀하고만 이야기할 게 아니다. 여러 가지를 모두 고민해야 된다.


가나전을 통해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포지션은?


팀 전체를 놓고 봐야 된다. 특정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체크하는 건 없다. 어떤 자리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해결법을 찾아야 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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