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준석 당선 축하..민주당 정치 구태 얼마나 끊어냈나 반성"

전진영 2021. 6. 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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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에 대해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큼 끊어냈는지 돌아본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대단한 선택을 하셨다.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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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에 대해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큼 끊어냈는지 돌아본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대단한 선택을 하셨다.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기성의 정치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다. 민심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치적 유불리를 완전히 걷어내고 민의가 충돌하는 어떠한 주제라도 회피 않고 논쟁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지, 청년의 언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는지, 혹 그들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지 반성한다”며 “단 한순간도 주권자를 우습게 보지 않는 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개혁만이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긴장된다. 경쟁상대의 변화는 가장 큰 위협임과 동시에 또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다. 그래서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며 “민주당은 어려울 때마다 고비를 극복하고 두려운 도전을 현실로 성취해온 소중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과제 또한 분명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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