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가정집에 실탄 날아들어..인근 군부대 사격훈련 확인

자료사진.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2021.06.11

[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의 한 군부대에서 사격 훈련 중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탄이 가정집으로 날아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영천에 위치한 육군 군수사령부 소속 한 부대에서 약 2㎞ 떨어진 고경면 대의리 한 가정집에 실탄 탄두가 날아들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소총 사격 훈련을 했다. 

탄두는 가정집 유리창을 깨고 집안으로 들어왔고 집 주인은 탄두를 발견해 해당 부대에 신고했다.

군 당국은 신고가 들어온 뒤 사격 훈련을 중단하고 탄두를 수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