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4년간 잘못 입금된 사고 2만건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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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가상통화(암호화폐)의 오입금 사고 2만여건을 바로잡았다.
업비트는 지난 4년간 오입금 사고 복구 요청 총 2만2033건 중 2만539건(93.2%)을 복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비트 관계자는 "오입금된 디지털 자산은 어떠한 경우에도 업비트 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책임자급 인력 배치 및 회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오입금 복구 및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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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가상통화(암호화폐)의 오입금 사고 2만여건을 바로잡았다.
업비트는 지난 4년간 오입금 사고 복구 요청 총 2만2033건 중 2만539건(93.2%)을 복구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상 디지털 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출금할 때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할 때 오입금 사고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타 거래소 계정에 있는 가상통화를 업비트 계정 내 가상통화 지감으로 옮기면서 잘못된 지갑 주소를 입력하는 식이다. 또는 지갑 주소를 제대로 입력해도 출금에 사용되는 '체인(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하면 업비트 계정에서 옮긴 가상통화가 확인되지 않는다.
업비트는 오입력 지갑 주소를 다른 업비트 회원이 보유했다면 동의를 받고 원주인에게 돌려준다. 다만 지갑 주소가 같지만 체인 종류가 다른 경우에는 업비트가 접근할 수 없는 네트워크에 전송된 것이므로 오입금을 복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오입금된 디지털 자산은 어떠한 경우에도 업비트 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책임자급 인력 배치 및 회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오입금 복구 및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향후 오입금을 추가로 안전히 복구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입금 예방에 대해서도 ▲오입금 유형 및 예방 방법 소개 콘텐츠 ▲입금 화면에서 주의 사항 안내 ▲각종 사전 공지 등 꾸준히 노력 중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소량으로 입금을 시도해보고, 해당 디지털 자산의 주소 체계 및 체인(네트워크) 종류를 필수적으로 확인 후 입금하면 오입금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오입금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반드시 출금 거래소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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