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여고괴담6' 김현수 "김서형의 카리스마·아우라·노련함 배우고 싶어"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의 배우 김현수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서형을 극찬했다.
김현수는 11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스카이캐슬'을 보고 김서형 선배의 팬이 됐다. 이번에 같이 작품을 하게 돼 기뻤다. 촬영장에서 선배가 어떻게 하는지, 대본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서 여쭤보기도 했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형 선배는 강한 캐릭터를 많이 해서 처음엔 걱정했다. 근데 촬영장에서 굉장히 재미있게 해주셨다"면서 "현장에서 김서형 선배의 대본이 궁금해서 여쭤본 적 있다. 항상 전 신과 뒤 신을 생각하면서 흐름을 많이 고민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서형 선배는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넘쳐난다. 그런 모습과 현장에서의 노련함을 배우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하영이의 감정이 가장 격해진 부분이 은희의 집에 문 손잡이를 던져놓고 멱살이 잡히는 신이다. 감독님은 더 불량스럽게 보이길 원하셨다. 근데 김서형 선배가 멱살을 쥐는 에너지와 대사의 카리스마가 있어서 더 세게 연기하려고 했다"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고괴담 5' 이후 12년 만에 만들어진 '여고괴담' 시리즈이며, 지난달 세상을 떠난 씨네2000 고(故) 이춘연 대표의 유작이다. '거북이 달린다', '남쪽으로 튀어', '비밀은 없다' 등을 제작한 이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 역할로 활약 중인 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 역을 맡았다. 하영은 과거의 사건을 이유로 학교에서 문제아로 내몰렸꼬, 우연히 폐쇄된 장소에서 귀신의 존재를 느끼는 인물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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